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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벌초철 벌·뱀 주의…연간 사고 40% 이상 8~9월 집중

등록 2026.08.02 12:00:00수정 2026.08.02 12:20:23

질병청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 결과

[연천=뉴시스] 경기 연천에서 벌쏘임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뉴시스 DB) 2025.08.28 photo@newsis.com

[연천=뉴시스] 경기 연천에서 벌쏘임 사고가 발생한 현장. (사진=뉴시스 DB) 2025.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휴가와 벌초 등 농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8~9월에 벌과 뱀 관련 사고가 집중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청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벌쏘임 사고는 3405건, 입원은 77건, 사망은 15건 발생했다. 같은 기간 뱀물림 사고는 665건 있었고 400명이 입원, 6명이 사망했다.

월별 발생 건수를 보면 벌쏘임 사고의 48.3%, 뱀물림 사고의 41.3%가 8~9월에 집중됐다. 벌에 쏘인 장소로는 37.2%, 뱀에 물린 장소로도 43%가 야외·강·바다로 가장 많았다.

벌쏘임 사고는 주로 야외·여가활동 중 발생했고 뱀물림 사고는 농작물 수확 등 업무 중에 다수 일어났다.

9월까지는 벌쏘임, 뱀물림의 발생이 잦아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하거나 뱀을 잡으려고 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한다.

질병청은 벌쏘임, 뱀물림 예방수칙을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해 정부부처 및  보건소, 농업 관련 기관 등에 배포했다.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선 밝은 옷차림, 특히 노란색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는 게 좋고 벌에 쏘였을 경우 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 제거하면 된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뱀물림 예방을 위해선 장갑, 장화, 긴바지를 입고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도록 두고 움직임을 제한한 뒤 119에 신고하는 게 좋다. 상처에 약초를 으깨어 바르거나, 칼로 상처를 내어 짜거나 입으로 독을 빨아내는 행동, 술이나 카페인을 마시는 것은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벌쏘임 및 뱀물림 예방수칙과 응급처치법을 담은 카드뉴스가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국민들이 여름철 야외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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