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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만명분 필로폰' 국내 유통 막은 경찰…특별성과 포상

등록 2026.08.04 09:00:00수정 2026.08.04 09:18:24

경찰청 7차 특별성과 포상 14건 선정

국제 마약조직 10명 검거·7명 구속

일주일 체류 마약운반책 추적 끝 검거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이 일주일 안에 입국과 출국을 반복하며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려던 국제 마약조직을 검거한 경기남부 안산단원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을 올해 제7차 특별성과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5.09.19. nowon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경찰이 일주일 안에 입국과 출국을 반복하며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려던 국제 마약조직을 검거한 경기남부 안산단원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을 올해 제7차 특별성과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2025.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경찰이 일주일 안에 입국과 출국을 반복하며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려던 국제 마약조직을 검거한 경기남부 안산단원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을 올해 제7차 특별성과 포상 대상으로 선정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제7차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4건, 1억1700만원 규모의 특별성과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서는 마약·피싱·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와 국민생명 보호, 국민이 직접 추천한 상습·악성민원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 사례로 경기남부 안산단원경찰서 마약범죄수사팀이 검거한 국제 마약조직 사건이 선정됐다. 해당 팀에게는 총 15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사팀은 국내에 대량의 필로폰을 유통하려던 외국인 마약 조직원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 해외에 있는 공범 4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압수한 필로폰은 약 16㎏으로 약 53만명이 동시에 1회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는 약 128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건은 피의자들이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해 일주일 이내 마약을 전달한 뒤 곧바로 출국하는 수법을 사용하면서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문 이름 외에는 생년월일조차 확인되지 않았고 국내 연고나 휴대전화 번호 등 추적 단서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수사팀은 수일간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들의 동선을 역추적했다. 첫 번째 운반책의 투숙 호텔을 확인한 뒤 3일간 잠복수사를 벌여 현장에서 검거했고, 이후 마약 전달 정황을 확인해 추가 피의자의 은신처를 특정했다.

수사팀은 영장이 발부되기 전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동선을 계속 추적했고, 필로폰을 유통하기 위해 숙소를 나서는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담당 수사관은 "이를 통해 대량의 필로폰이 국내에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국제 마약조직을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성과 포상에는 피싱 및 자금세탁 차단, 불법사금융·성매매·도박사이트 검거, 인명구조, 상습·악성민원 대응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사례도 포함됐다.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마약류 범죄, 관계성 범죄, 체납 과태료, 허위·조작정보, 부패비리, 국민생명 중심 등 7대 공약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우수 성과를 지속 발굴·포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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