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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인마" "어이" 이제 그만…이주노동자 호칭개선하자

등록 2026.08.05 17:39:56수정 2026.08.05 17:42:24

충남도, 이주노동자 노동 존중 캠페인 개최

"야" "인마" "어이" 이제 그만…이주노동자 호칭개선하자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이주(외국인)노동자에 대한 비인격적인 호칭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에게 야, 인마, 어이 등 비인격적인 호칭보다는 이름을 부르는 것이 존중과 안전의 시작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도는 5일 아산 아우름 충남공동체플랫폼에서 고용노동부, 공공상생연대기금·금융산업공익재단·사무금융우분투재단·전태일재단 등 4개 재단과 함께 '이주노동자 노동존중 캠페인 인(in) 충남'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산업 현장에서 이주노동자에게 비인격적인 호칭보다는 이름을 불러주는 문화를 확산해 노동 인권 보호 및 산업 재해 예방을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박수현 충남도지사, 이병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4개 노동권익재단 관계자, 양대 노총 및 사용자단체, 이주노동자, 사업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산재 사망 이주노동자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대형 안전모에 이름을 서명하며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존중하는 문화가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함께 나눴다.

또 참여 사업장과 이주노동자에게 이름을 표기한 안전모를 전달하고 노동 존중 선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이주노동자의 노동 인권 보호와 상호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의 안전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 지사는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산업 현장을 지켜주고 있는 이주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드린다"며 "이주노동자는 이방인이 아닌 충남 경제를 함께 일구는 소중한 동료이자 이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도는 이주노동자와 취약계층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산업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챙길 것"이라며 "모든 노동이 온전히 존중받고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일궈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는 고용노동부와 4개 공익재단이 전국을 순회하며 추진 중인 이주노동자 노동 존중 캠페인의 일환이다. 울산·광주·경북 예천에 이어 충남에서 4번째로 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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