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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오늘 원희룡 2차 소환조사…'양평고속도로 의혹'

등록 2026.08.06 06:00:00수정 2026.08.06 06:12:25

지난달 첫 조사 후 2주 만에 소환

직권남용 혐의…노선 변경 개입했나

원희룡 "위법 사실 없어"…혐의 부인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6.07.23. kkssmm99@newsis.com

[과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경기 과천 2차 종합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들여다보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윗선'으로 지목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재차 소환한다.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 원 전 장관을 상대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2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23일 원 전 장관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첫 조사는 9시간가량 진행됐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원안인 양서면 종점 노선은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다시 검토하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원 전 장관은 논란이 불거지자 2023년 7월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특검팀은 원 전 장관이 백지화 선언 과정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법률 자문을 받고도 반대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3년 7월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 절차를 생략하고 백지화를 선언한 것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 중이다.

첫 조사 당시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원 전 장관은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 추진을 수사하다,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선 수사 대상을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며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 의도대로는 잘 안될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특검팀은 첫 조사 후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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