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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홍해·아덴만서 사우디 유조선 연쇄 공격"

등록 2026.08.06 07:10:40

와파·데이지에 탄도미사일 발사

UKMTO "승무원 모두 안전"

사우디 정부는 입장 내놓지 않아

[바브엘만데브=AP/뉴시스]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영상 성명을 통해 사우디 유조선 '와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예멘 어민들이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상선 옆을 지나고 있는 모습. 기사 본문과 사진은 직접 관련이 없음. 2026.08.06.

[바브엘만데브=AP/뉴시스]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영상 성명을 통해 사우디 유조선 '와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예멘 어민들이 지난 4월 5일(현지시간) 전략적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상선 옆을 지나고 있는 모습. 기사 본문과 사진은 직접 관련이 없음. 2026.08.06.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북부와 아덴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군사 대변인은 영상 성명을 통해 사우디 유조선 '와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사리 대변인은 와파가 사우디 홍해 항구도시 얀부 앞바다를 지나던 중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얀부는 사우디산 원유를 홍해로 수출하는 핵심 항구다.

후티는 이후 별도 성명을 내고 아덴만을 운항하던 사우디 유조선 '데이지'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측은 미사일이 선박에 명중해 데이지가 항로를 돌렸다고 주장했다. 두 공격이 발생한 정확한 시각은 공개하지 않았다.

영국 해상무역작전국(UKMTO)은 이날 예멘 아덴에서 남동쪽으로 약 9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선박 주변에 큰 폭발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UKMTO는 승무원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고된 선박이 데이지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사우디 정부는 두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와파와 데이지의 실제 피격 여부와 피해 상태도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는 지난달 사우디가 예멘을 봉쇄하고 있다며 사우디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봉쇄를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사우디는 이 같은 주장을 부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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