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 폭염경보 사흘째…온열질환자 이틀 새 20명 급증

등록 2026.08.06 14:33:17

누적 환자 113명, 1명 사망

충북 폭염경보 사흘째…온열질환자 이틀 새 20명 급증

[청주=뉴시스] 박은수 기자 = 충북 전역에 사흘째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틀 동안 2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발생 상황을 집계하기 시작한 5월15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누적 환자 수는 113명이며 1명이 숨졌다.

지난 4일과 5일 각각 11명과 9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83명, 열사병 17명, 열경련 6명, 열실신 3명, 기타 4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9명, 제천·괴산 13명, 옥천·음성 10명, 영동 9명, 충주 7명, 진천 5명, 보은 4명, 단양 3명이다.

이날 오전 6시35분께 충북 진천군 초평면의 한 택배회사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열경련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평균기온은 26.8도로 같은 기간 평년(24.7도)보다 2.1도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도내 평균 폭염일수는 11.2일로 평년(5.2일)보다 6일 많았다. 지점별로는 청주가 19일, 충주가 16일로 각각 11.3일, 10.2일 늘었다.

지난 4일 보은과 단양, 증평까지 폭염경보로 격상하며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현재 기온은 제천 35.7도, 청주 35.2도, 영동 35.1도, 증평 35도, 충주 34.9도, 음성 34.6도, 괴산 34.4도, 진천 34.1도, 옥천 34도, 단양 33.9도, 보은 32.8도 등이다.

청주와 옥천, 증평에는 열대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열섬현상이 강한 청주의 경우 지난 20일부터 22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다.

열대야주의보는 폭염주의보 발효 지역 중 밤사이 기온이 25~26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가축은 닭 3만2369마리, 오리 1195마리, 돼지 888마리 등 3만4452마리가 폐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