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모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등록 2026.08.06 16:23:08
중·고·대학생 100여 명 기후 위기 대안 모색
![[서울=뉴시스] 고려대가 개최한 '2026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02206173_web.jpg?rnd=20260806155414)
[서울=뉴시스] 고려대가 개최한 '2026 모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6.08.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11년 시작된 'MUNCCC'는 실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 협상 과정을 모의 형식으로 재현하는 학술 프로그램이다. 차세대 기후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대학생들이 각국 대표단의 입장에서 기후 의제를 논의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총회는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와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국제법연구원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한국기후변화학회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개회식에는 정서용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장, 김용덕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이사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병세 서울국제법연구원 이사장, 우고 아스투토(Ugo Astuto)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안호영 기후환경법정책센터 고문이 참석했다.
총회에는 100명 넘는 중·고·대학생이 참가했다. 학생 주도 학술단체인 고려대 국제기구학회(KIOSS) 학생들이 행사 운영진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적 의견에 따른 ▲국가의 기후 책임 ▲기후 이주민 보호 ▲무역·기후 연계 규범 ▲파리협정 제6조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의 책임 분담 등을 의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기조 강연에서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은 2020년 청소년들이 정부를 상대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의 소극성이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2024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진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기후 위기는 개인의 실천을 넘어 사회 시스템 전반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오늘 총회에 참가한 청소년과 청년들이 앞으로 기후 정책을 함께 만들어갈 파트너이자 미래를 이끌 세대"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세계지역연구소 국제기후해양거버넌스센터는 기후변화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등 글로벌 이슈에 중점을 두고 정부·기업·학계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을 촉진해 지역과 국제 사회의 평화와 상생 기반을 구축하는 연구 및 교육 허브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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