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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끝내기 투런포 맞고 애리조나에 패배…충격의 7연패

등록 2026.08.08 14:49:39

[피닉스=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단이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끝내기 투런포로 4-3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8.08

[피닉스=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단이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라이언 월드슈미트의 끝내기 투런포로 4-3 승리를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2026.08.0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7경기를 내리 지며 시즌 최다 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70승 고지를 앞두고 아홉수에 빠진 다저스는 69승 47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애리조나에 당한 것이라 더욱 뼈아팠다. 1위 다저스와 애리조나(62승 55패)의 격차는 7.5경기로 좁혀졌다.

다저스는 5회까지 0-2로 끌려갔다.

2회말 놀런 에러나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애리조나는 5회말 2사 2루에서 헤랄도 페르도모가 중전 적시 3루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6회초 헌터 페두치아의 안타와 오타니 쇼헤이, 앤디 파헤스의 연속 볼넷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내야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1점을 만회했다.

7회초에는 1사 1, 3루 찬스에서 토미 에드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파헤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등판한 태너 스콧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스를 투입했다.

디아스는 9회말 선두타자 맥스 케플러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팀 타와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도루를 허용해 이어간 1사 2루에서 라이언 월드슈미트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투런 홈런을 헌납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침묵한 타선과 불펜 탓에 승패없이 물러났다.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슈퍼스타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특히 다저스가 2-2로 따라붙은 7회초 1사 만루에서는 병살타를 치며 체면을 구겼다.

KBO리그 출신인 애리조나 우완 투수 메릴 켈리는 5⅔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작성해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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