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美 CPI 경계감에도 반도체 훈풍…코스피 상승 이어갈까
등록 2026.08.12 07:51:26수정 2026.08.12 07:53:22
SK하닉 ADR 4.70%·필라델피아반도체 0.87%↑…국제유가 이틀째 상승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5.32%) 오른 857.84,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15.9원에 마감했다. 2026.08.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5261_web.jpg?rnd=2026081115485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포인트(5.32%) 오른 857.84,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15.9원에 마감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12일 국내 증시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지수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91포인트(0.32%) 하락한 7728.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91포인트(0.60%) 떨어진 2만6445.45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12일(현지시각) 발표되는 7월 C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지연되면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한 점도 물가 부담을 키웠다.
대형 기술주 약세도 지수에 부담을 줬다. 알파벳은 3.84%, 아마존은 2.09%,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4%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오픈형 인공지능(AI) 모델 확대와 AI 인프라 금융 계획을 둘러싸고 AI 투자수익성과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영향이다. 알파벳은 제프 딘 수석과학자의 이탈과 AI 관련 조직의 리더십 재편이 알려진 지난 5일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엔비디아도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0.02% 하락했다. AI 인프라 자금 조달과 신규 AI 모델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됐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자산가치와 AI 투자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SK하이닉스 ADR은 키옥시아의 간접 최대주주에 올라선 데 따른 낸드 사업 시너지 기대와 자회사 솔리다임의 중국 대련 2공장 투자 재개 소식에 4.70% 상승했다.
마이크론도 0.87% 올랐다. 회사 최고사업책임자(CBO)가 키뱅크 기술 콘퍼런스에서 메모리 수요 신호가 강화되고 있으며 매출의 절반가량에 대해 다년 계약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1.3% 오른 배럴당 83.2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36% 상승한 배럴당 88.9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63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89억원, 187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하루 369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53%), 반도체(2.36%), 보험(2.44%), 제약(2.42%), 가구(1.8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조선(-3.70%), 전기제품(-3.34%), 화학(-1.82%) 등은 부진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1.28% 오른 1002.50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실적 발표한 AI 관련 기업들 급등과 SK하이닉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MSCI 한국 증시 ETF는 2.53% 상승한 가운데 MSCI 신흥지수 ETF도 0.40%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7%, 러셀2000지수는 0.3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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