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열기 재확인…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동반 '어닝서프'
등록 2026.08.12 10:42:31수정 2026.08.12 11:20:23
코어위브, 매출 112% 성장…수주잔고 250% 폭등
슈퍼마이크로, 순이익 500% 급증…마진율 17.5%
실적발표 후 주가, 코어위브 15%·슈퍼마이크로 7%↑
![[서울=뉴시스]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25억8000만 달러(3조6465여억원)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로,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코어위브 로고. 2026.08.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01959654_web.jpg?rnd=20251001170929)
[서울=뉴시스]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25억8000만 달러(3조6465여억원)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로,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코어위브 로고. 2026.08.1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AI 인프라 투자 열기가 다시 확인됐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코어위브의 2분기(4~6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25억8000만 달러(3조6465여억원)를 기록했다. 5분기 연속 사상 최고 매출로, 시장 기대를 소폭 웃돌았다.
수주잔고도 1040억 달러(약 147조원)를 확보해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3분기 초에도 2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고객 계약을 추가 확보했다고 전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자체 전망치)는 중간값 기준 158% 성장한 34억~36억 달러(최고 5조880여억원)로 제시했다. 연말까지 자본투자(capex) 지출은 350억~390억 달러(최고 약 55조123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브래닌 맥비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예상보다 훨씬 잘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물량은 사실상 매진됐고, 내년에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어위브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2.42% 상승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뛴 104.52 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만 WSJ은 지난해 말 코어위브 주가가 AI 거품 우려가 커지고 일부 데이터센터의 건설 병목 현상이 보고되면서 6주 만에 약 46% 하락한 바 있다고 짚었다.
막대한 자본 지출과 손실 누적도 변수다. 코어위브는 이날도 2분기 순손실이 6억2600만 달러(약 88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하지만 전년 동기(2억90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누적 손실은 약 23억 달러에 달했다.
CNBC도 "코어위브는 설립 8년차로, 아마존, 구글 등 선두 기업에 비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슈퍼마이크로의 4분기 순이익은 11억7000만 달러(1조6530여억원)로 전년 동기(1억9520만 달러)에 비해 499% 증가했다. 2026.08.12.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02210304_web.jpg?rnd=20260812095602)
[서울=뉴시스] 슈퍼마이크로의 4분기 순이익은 11억7000만 달러(1조6530여억원)로 전년 동기(1억9520만 달러)에 비해 499% 증가했다. 2026.08.12.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슈퍼마이크로도 4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0% 폭등한 11억7000만 달러(1조6530여억원)를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를 밑돌지만 2배 가까이 증가한 111억2000만 달러(15조7000여억원)로 집계됐다. 매출총이익률은 17.5%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45억~155억 달러(최고 21조8800여억원)로 시장 기대(118억 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총이익률은 10.4~10.8% 였다. 2027년 회계연도 총 순매출은 650억~720억 달러(약 101조6525억원)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약 530억 달러)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찰스 량 슈퍼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는 "수익성 향상에 집중한 결과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마진 확대는 분기 내 일회성 이익 요소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고객 및 제품 구성을 개선한 전략적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종합 AI/IT 솔루션 전략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고, 지난 한 해 동안 수백 개의 기업 및 기타 고객을 확보하고 6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며 "2027년 회계연도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장 대비 0.45% 올랐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7.59% 급등한 34달러 선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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