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은 그대로, 가격은 껑충”…아이폰18 가격 인상 전망, 왜?
등록 2026.08.13 05:00:00수정 2026.08.13 05:24:10
![[서울=뉴시스] 애플 '아이폰 18 프로 맥스' 유출 이미지. (사진=존 레팅거 X 갈무리)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5/NISI20260615_0002161480_web.jpg?rnd=20260615174334)
[서울=뉴시스] 애플 '아이폰 18 프로 맥스' 유출 이미지. (사진=존 레팅거 X 갈무리)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아이폰18 프로가 기본 용량 증가 없이 가격만 대폭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18 프로의 부품 원가가 전작인 아이폰17 프로보다 약 4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아이폰18 프로의 기본 저장 용량은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한 256GB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최근 두 세대 동안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동일한 시작 용량을 제공해 온 점을 고려하면 프로 맥스 역시 256GB가 기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렌드포스는 기본 용량이 동결되더라도 부품 단가 상승으로 인해 출고가 인상이 "피할 수 없는 수순"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메모리 칩 부족 사태로 램(RAM) 가격이 대폭 오른 데다, 스토리지와 애플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20 프로’ 등의 가격 역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장 기준 아이폰18 프로는 1399달러(약 198만원),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1499달러부터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6월에도 맥과 아이패드 전 라인업을 비롯해 애플 TV, 홈팟, 홈팟 미니, 비전 프로의 가격을 전격 인상한 바 있다. 당시 인상 폭은 홈팟 미니의 30달러부터 최고급 사양 맥 스튜디오의 1300달러에 달했다.
애플의 잇따른 가격 인상 배경에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구축 경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자리 잡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칩 공급 불균형이 심화됐고, 가격이 오르면서 애플의 제품 원가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역시 메모리 가격 급등세를 두고 "100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수준의 대홍수"라고 표현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은 9월 정례 이벤트에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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