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선거 특정후보 지지 행동에 "부적절, 유감"
등록 2026.08.12 12:00:02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 출석해 답변
"특정 후보 지지 아니었다" 해명도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8.12.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6159_web.jpg?rnd=20260812113130)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과거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해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교진 장관은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동수 의원과 김희정 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 의원은 최 장관이 지난 4월 25일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뒤 논란이 일자 유감을 표명했지만, 5월 28일 다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댓글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일선 교사분들은 댓글을 달았다고 해서 선관위에서 검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하는데 장관님께서는 그런 일들을 두 번이나 하셨음에도 그냥 넘어오면 형평성이 안 맞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최 장관은 두 행위 모두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최 장관은 첫 번째 사안에 대해 "선관위에 질의를 충분히 하고 그 지침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사무실 개소식에 갔었다"며 "그럼에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일정한 오해가 있을 수 있기에 유감 표명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5월 SNS 댓글에 대해서는 "특정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글이 아니었다"며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후보 단일화가 있었는데, 단일화에 승복한 사례를 칭찬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교육감을 하겠다고 하는 정도의 지도자가 약속을 해놓고 그 결정이 됐는데 그걸 승복하지 않아서 문제가 될 때, 그렇지 않은 훌륭한 사례를 보고 칭찬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정치적으로 오해받을 일은 아니었다고 그때 저는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김희정 국회 교육위원장은 최 장관의 과거 SNS 댓글 삭제와 관련해 "당시 교육부가 부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이내 삭제했다"며 "장관의 답변이 당시 교육부의 입장보다 후퇴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어 "지나간 일에 대한 확실한 사과와 앞으로 중립 의무에 오해할 만한 일은 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듣기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어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행위가 내 의지, 내 생각과는 다르게 이해될 수 있고, 특히 선거로 예민한 시기에 그런 논란의 거리를 제공했다는 면에서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취소도 했고, 그런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님께서 그렇게 지적해 주시니 실제로 오해받을 만한 일조차도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거법뿐 아니라 국가공무원법과 교육기본법, 교육자치법 등 관련 법령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고, 최 장관은 "같이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서 의원은 앞서 교육계에서 최 장관의 행보를 두고 "교육감 선거에 직접 개입한 첫 사례"라는 비판까지 나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이에 대해 "교총에서 그렇게 주장하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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