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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금값…추가 상승 동력은 '북미 매수세'

등록 2026.08.13 04:30:00수정 2026.08.13 05:06:24

금값 다시 4400달러 위로…이달 들어 9% 증가

"금 수요 여러 지역 확산…북미 자금 유입돼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금값이 최근 몇 주간 주요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를 웃돌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8.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금값이 최근 몇 주간 주요 지지선인 온스당 4000달러를 웃돌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금값이 온스당 440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추가 상승 동력으로 꼽힌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44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달 들어 약 9% 상승한 수치다.

자금도 유입세다. 세계금협회(WGC)가 집계한 지난달 글로벌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는 30억달러(4조2513억원)가 순유입됐다. 두 달 연속 이어진 자금 유출이 멈춘 것이다.

지역별 흐름은 엇갈렸다. 지난달 유럽 금 ETF에는 20억달러(약 2조8342억원)가 유입되며 올해 두 번째로 큰 월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도 6억1600만달러(약 8729억원)가 유입됐다.

반면에 북미 금 ETF 유입액은 7100만달러(약 1005억원) 에 그쳤다. 올해 누적으로도 자금이 순유출된 지역은 북미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북미 투자자들의 복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북미 자금까지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금 반등세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올레 한센 삭소뱅크 원자재 전략가는 이날 "금 수요가 다시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서방 투자자들도 조심스럽게 시장에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금값은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5600달러)를 찍은 뒤 급락했다. 채권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투자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다만 중앙은행과 아시아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지속됐다. 이 덕분에 서방 자산운용사들이 금 비중을 줄였음에도 금값의 하단이 지지됐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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