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관광지 외국인 26.4%↑, 문경·경주·안동 증가세 뚜렷
등록 2026.08.12 18:41:42
경북문화관광공사, 2분기 동향 발표
콘도·제과·음료업 등 소비 비중 확대

경주 대릉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동기 162만명에서 올해 205만명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다만 내국인은 4642만명에서 4509만명으로 소폭(2.9%) 감소했다.
한일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PATA 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로 해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동해선 철도 개통,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시행 등이 역할을 했다.
이동통신 데이터와 내비게이션을 분석한 결과 문경과 경주, 안동의 증가세가 가장 뚜렷했다. 소비도 체류형 숙박과 식음료 등의 구매가 늘어 1조5488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문경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 영화 촬영지와 찻사발 축제 등의 시너지효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경주는 겹벚꽃 등 계절적 수요와 대릉원 돌담길 축제, 안동은 한일회담과 '선유줄불놀이' 등 지역 특화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다.

문경새재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촬영지
또 '캠핑장' 언급량이 전년 대비 7배 급증하는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슬로우 여행과 가족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유형별로는 체험·액티비티(23.1%), 휴식(18.9%), 자연(13.2%) 순으로 조사됐다.
김남일 사장은 "대형 국제행사와 다양한 매체 노출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로 이어졌다"며 "지역 특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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