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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7이닝 무실점' NC, 선두 KT 8연승 저지…KIA 4위 탈환(종합)

등록 2026.08.12 23:09:56수정 2026.08.12 23:10:44

NC, KT에 3-0 승리…구창모 시즌 9승

KIA, 삼성 4연패 몰아넣어…7-2 승리

한화, 연장 끝 4-3 진땀승…두산 5연승 저지

키움, LG에 4-3 역전승…SSG, 롯데 9-1 완파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를 내세워 KT 위즈의 8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NC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영봉승을 거둔 7위 NC는 44승 2무 51패를 기록했다.

반면 선두 KT(60승 2무 37패)는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NC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구창모의 역투가 단연 돋보였다.

구창모는 1회초와 2회초를 모두 삼자범퇴로 끝낸 뒤 3회초 1사에서 조대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장준원을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NC 타선은 3회말 홈런 한 방으로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시원이 KT 선발 투수 소형준의 커터를 걷어 올려 선제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생산했다.

득점을 지원받은 구창모는 4회초 2사에서 안현민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샘 힐리어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노히트 행진이 깨졌고, 이후 2사 1, 2루에 몰렸으나 최원준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다.

구창모는 거침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 1사에서 안현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힐리어드와 김민혁을 각각 루킹 삼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구창모는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 허경민을 3루수 땅볼로 요리했고, 조대현도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NC는 8회말 최정원의 1타점 2루타, 박민우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창모는 7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시즌 9승(4패)까지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9회를 깔끔히 막아낸 전사민은 시즌 7번째 세이브(3승 5패 5홀드)를 적립했다.

타선에서는 2번 타자 최정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지휘했다.

소형준은 7회까지 한 점만 내주고도 타선이 빈공에 시달리며 시즌 첫 패배(6승)를 떠안았다.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타석에 들어선 KIA 김도영이 스윙하고 있다. 2026.08.11.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11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말 타석에 들어선 KIA 김도영이 스윙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2연승 행진을 펼친 KIA(54승 2무 46패)는 두산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2위 삼성(59승 2무 41패)은 4연패 늪에 빠졌다.

KIA는 1회초 삼성 전병우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으나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쏜 KIA는 2회말 2사 1, 2루에서 박재현이 1타점 안타, 3회말 선두타자 김도영이 솔로 홈런(시즌 34호)을 날리며 3-2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말 추가점을 획득했다. 무사 1, 2루 찬스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KIA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6회말 1사에서 박재현이 상대 투수 김백산의 커브를 걷어 올려 우월 솔로포(시즌 14호)를 날렸고, 7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하주석이 삼성의 새 아시아 쿼터 투수 마야모리 사토시를 상대로 쐐기 투런 아치(시즌 1호)를 그렸다.

김도영(4타수 1안타 1타점)과 박재현(5타수 3안타 2타점), 하주석(3타수 1안타 2타점)이 나란히 홈런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홈런 단독 선두 김도영은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31홈런)과 격차를 3개로 벌렸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에이스의 위용을 뽐내며 시즌 8승(5패)을 이뤘다.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오스틴 보스는 4이닝 8피안타(1홈런) 4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를 기록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삼성 사토시는 1이닝 1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의 성적을 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2루 한화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4.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2루 한화 허인서가 투런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5.14. [email protected]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3-2로 앞서다 9회말 동점을 허용했던 한화는 연장 10회초 노시환의 중전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허인서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선상 2루타로 3루 주자 노시환을 홈에 불러 4-3으로 앞섰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등판한 이민우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팀 승리를 지켰다. 이민우는 시즌 7번째 세이브(1승 4패)를 챙겼다.

전날의 3-6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두산전 3연패를 끊었다. 6위 한화는 시즌 48승(3무 50패)째를 수확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5위 두산은 53승 4무 46패를 기록했다.

4회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한화는 3회초 이도윤의 번트 안타와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을 쳐 선취점을 내지 못했고, 4회초에는 강백호의 몸에 맞는 공과 노시환, 허인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해 가슴을 쳤다.

한화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문현빈의 홈런이었다.

문현빈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작렬해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

한화는 6회초 노시환, 허인서의 안타와 이도윤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인, 1점을 더했다.

이어 대타 최인호가 우익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리면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추격에 나섰다.

7회말 2사 후 좌전 안타를 날린 박지훈이 후속 유니오 세베리노의 중전 안타 때 나온 한화 중견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가면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3으로 따라붙었다.

2-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9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민석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날린 뒤 2루까지 전력 질주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애초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되면서 두산의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박지훈이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화가 연장 10회 결승점을 뽑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불발됐지만, 한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말 등판해 동점을 허용했던 한화 박상원은 타선 덕에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말 키움 서건창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강습타구를 사과하고 있다. 2026.08.1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LG 트윈스 vs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말 키움 서건창이 LG 선발투수 임찬규에게 강습타구를 사과하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에 4-3으로 역전승했다.

최하위 키움(39승 2무 65패)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3위 LG는 56승 1무 46패를 작성했다.

두 팀의 희비는 8회말 엇갈렸다.

1-3으로 뒤진 키움은 8회말 무사 1, 2루애서 김웅빈이 1타점 안타를 만들었고, 이어 맷 데이비슨이 우전 안타로 3루 주자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2사 2, 3루에서 김건희 타석 때 상대 투수 우강훈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를 범하며 키움이 4-3으로 판을 뒤집었다.

키움은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이 2사 이후 오스틴 딘에게 내야 안타,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에 처했으나 후속 타자 문정빈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비록 승리를 거두진 못했으나 5이닝을 1피안타 5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역전승의 토대를 마련했다.

키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박진형(3승 2패 2홀드)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구원승을 거뒀다.

패전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한 LG 김진수(4승 4패 1세이브 8홀드)가 당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6⅓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시즌 11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2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7.25.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1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9위 SSG(41승 4무 60패)는 2연패에 빠진 8위 롯데(44승 2무 56패)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SSG는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1사 1루에서 최지훈이 선제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후 1사 1, 3루 찬스에서 조형우의 땅볼에 3루 주자 최지훈이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SSG는 5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박성한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도 2점을 추가하며 승리에 성큼 다가선 SSG는 7회말 조형우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8회말 한유섬과 전의산의 연속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박성한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SSG 선발 김민준은 6이닝 1실점으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 김민준은 시즌 5승(2패)을 달성했다.

목 담 증세를 느낀 나균안 대신 선발 등판한 신인 김한결은 4⅓이닝 4실점을 기록, 1군 데뷔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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