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 연장…물탱크차 100대 급수지원
등록 2026.08.13 15:56:25
16개 시도 200대→12개 시도 100대로 조정
서울·인천 등 복귀…긴급정비지원단도 급파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동된 12일 오후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마을에서 삼천포119안전센터 임태현·김동준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2.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2/NISI20260812_0021397044_web.jpg?rnd=20260812170729)
[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동된 12일 오후 경남 사천시 서포면 비토마을에서 삼천포119안전센터 임태현·김동준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2. [email protected]
소방청은 이날 경남지역의 급수 수요와 지역별 저수율, 이동 거리, 각 시·도 소방본부의 자체 대응 여건 등을 고려해 동원 소방력을 재조정하고 국가소방동원령을 당분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청은 경남지역의 용수 부족이 심화되자 지난 11일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인력 400명을 투입해 농업·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해왔다.
소방청은 경남소방본부와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기존 16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동원한 물탱크차 200대를 12개 시·도 100대 규모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인천·경기북부·전북 소방본부에서 동원된 차량은 복귀하고 경기와 강원 소방본부 차량도 일부 철수한다. 나머지 소방력은 급수 수요가 계속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한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연장됨에 따라 현장에 투입된 물탱크차의 정비 지원도 강화한다. 소방청은 장시간 운행과 반복적인 급수 활동으로 차량 고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소방청 긴급정비지원단'을 경남지역에 급파하기로 했다.
긴급정비지원단은 현장에 투입된 물탱크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고장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게 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앞으로 강수량과 저수율, 급수 수요 등을 살피면서 동원 규모를 조정할 계획이다. 가뭄 상황이 호전되면 경남소방본부와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국가소방동원령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최용철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경남지역의 급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곳에 필요한 소방력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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