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원장 "서·논술형 사교육,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아"
등록 2026.08.13 16:34:10
차정인 국교위원장, 13일 제8차 회의 개최
"무엇보다 독서 중요…미래 진학에도 도움"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원회 2026년 제8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3.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8400_web.jpg?rnd=20260813151215)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위원회 2026년 제8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3. [email protected]
차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제8차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대통령 업무보고 때 대통령도 대입 제도 개편에 공감했다"며 "현재 오지선다 객관식 평가 문항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했고, 그날 이후로 대입 제도 개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사교육 확대 우려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차 위원장은 "대입 제도 논의 중에서 내신 서·논술형 확대와 수능 서·논술형 도입은 AI 시대 살아갈 아이들에게 대학 입학 직전까지 오지선다 객관식 중심의 학습을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라며 "이에 대해 잘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제도로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을 잘 할 수 있는지, 더 나은 방법을 찾고 성공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닌지, 어려운 일을 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대입 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부모 불안감과 사교육 현상을 쉽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비판도 있는데 저는 결코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사교육이 첫 번째 걱정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차 위원장은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넓은 독서를 통해 학생이 생각하는 힘이 커지고 미래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며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질문하는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차 위원장은 전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서·논술형 평가가 사교육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논술형 시험 기술을 익히기 위해 학원에 갈 필요는 없다"며 "만약 도입이 된다면 각 가정과 학생들이 할 일은 폭넓게 독서를 해두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한편 국교위는 대입 제도 개편에 관한 국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자 현장 토론회, 국민참여위원회, 대국민 온라인 의견 수렴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에서 '미래 대입 제도 방향에 대한 현장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과 26일 각각 전남광주와 대구에서도 토론회를 개최한다.
'내신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 체제로의 전환'에 대한 국민참여위원회 숙의는 이달 29일부터 1박 2일간 진행한다.
국민 누구나 내신 및 수능 서·논술형 평가 체제로의 전환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국교위 국민의견플랫폼에서 온라인 의견 수렴을 함께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