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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등록 2026.08.14 11:18:24

매출 1137억원…전년比 273%↑

영업이익 50억원으로 흑자 전환

에이직랜드,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가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직랜드는 상반기 연결 매출액 1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그동안 진행한 ASIC 개발(NRE) 프로젝트, 선제적인 대만 연구개발(R&D)센터 투자, 두터운 고객의 신뢰가 쌓여오며 만들어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외형 성장은 개발 프로젝트 확대와 양산 본격화가 함께 견인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개발 매출은 926억을 기록했으며, 양산(제품) 매출은 212억으로 전체 매출의 약 18.6%를 차지했다. ASIC 개발 프로젝트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컨트롤러를 중심으로 양산 물량이 확대되며 개발과 제품 매출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가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은 6개월 만에 2024년·지난해의 연간 매출을 각각 넘어섰다. AI 시장이 인프라 확충을 넘어 데이터 처리와 전력 효율 등 운영 효율성 경쟁으로 고도화되면서 메모리·스토리지 시스템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점도 에이직랜드 실적에 긍정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개발 프로젝트 수주 이후 양산 전환, 차세대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단발성 개발 수주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제품 로드맵에 따라 개발한 ASIC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고, 양산 이후 후속 제품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 반복적인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구조다.

현재 모바일·가전·IoT 등에 적용되는 스토리지 컨트롤러를 비롯한 여러 제품군이 양산에 진입한 가운데, 지난 6월에는 SK하이닉스의 차세대 eSSD 컨트롤러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며 AI 데이터센터향 차세대 스토리지 분야까지 개발 영역을 확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개발·제품화 경험이 양산과 차세대 프로젝트로 이어지면서 고객과의 협력 범위와 사업의 연속성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개발 프로젝트 확대와 양산 매출 증가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반기 매출과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축적된 ASIC 설계 역량을 고객의 제품 개발과 양산으로 연결하고, AI·메모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와 후속 양산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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