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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서울, 대전에 4-2 역전승…송민규 2골 1도움 맹활약

등록 2026.08.15 21:34:47

클리말라·정승원도 골 맛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FC서울이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7(14승 5무 4패)이 되면서 선두 자리를 굳혔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후로 이어오던 6경기 무패(5승 1무)가 끊긴 뒤 3경기 무승(2무 1패)에 빠지며 주춤했다.

이날 경기에선 선제 실점과 자책골까지 내줬지만 경기 막판 짜릿한 역전을 연출하며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승리의 주인공은 1-2로 끌려가던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송민규였다.

송민규는 후반 36분 동점골과 후반 38분 역전골을 넣으면서 그라운드를 밟은 지 14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고, 후반 48분 정승원 쐐기골을 도와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승점 수확에 실패한 대전은 승점 26(6승 8무 9패)에 그쳤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9경기 무승(5무 4패)에서 탈출한 뒤 2연승을 달리며 끌어올린 자신감과 함께 서울 원정에 나섰다.

직전 FC안양전(2-1 승)에서 골 맛을 본 주장 주민규가 선제골이자 시즌 4호골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클리말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방전을 이어가던 서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클리말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쓰러져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판정을 번복하고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이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전반 38분 이명재의 코너킥, 루빅손의 헤더, 강윤성의 크로스 이후 주민규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서울이 이승모 대신 문선민을 교체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한 뒤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진수가 연결한 굴절된 크로스가 상대 수비와 골키퍼 사이를 통과했고, 클리말라가 문전으로 뛰어들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송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재희, 서진수, 유강현을 동시에 넣은 대전이 행운의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후반 17분 김진수가 골키퍼 구성윤에게 헤더로 넘겨준 볼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서울에선 최준과 송민규가 차례로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승부수가 적중했다. 후반 36분 송민규가 김진수 왼발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동점골을 뽑았다.

2분 뒤인 후반 38분 승부가 뒤집혔다. 송민규가 아크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됐지만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골이 됐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진 가운데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8분 구성윤 롱볼로 시작된 공격에서 정승원이 송민규가 건넨 패스를 슈팅해 4번째 골을 넣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서울의 4-2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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