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 하며 아수라장"…트럭 돌진한 식당서 간발의 차로 모면
등록 2026.08.20 00:03:00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고깃집에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고 직전 직원이 주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찔한 참사를 모면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617_web.jpg?rnd=20260819101513)
[서울=뉴시스] 부산의 한 고깃집에 트럭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사고 직전 직원이 주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아찔한 참사를 모면했다. (사진 출처=JTBC '사건반장'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부산의 한 고깃집에 트럭이 돌진해 가게 내부가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가게 안에 있던 직원은 사고 전 주방으로 자리를 옮겨 가까스로 큰 화를 피했다.
지난 1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 장사를 준비하던 직원이 테이블에서 식재료를 손질한 뒤 바구니를 들고 주방으로 이동했다. 이후 약 1분 뒤, 갑자기 트럭 한 대가 가게를 향해 돌진했다.
트럭은 가게 외벽을 그대로 들이받았고, 충돌과 함께 벽과 내부 집기 등이 파손됐다. 직원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라 한동안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사장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직원은 마늘 꼭지를 따고 있다가 마무리가 돼서 정리를 하려고 일어났다"며 "주방 쪽으로 가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정확하게 한 1분 뒤에 차량이 그쪽으로 충돌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직원은 다행히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 이후에도 온몸에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직원은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계속 통증을 느끼고 있으며, 사고가 트라우마로 남아 여전히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까지 운전 미숙에 따른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가게는 문을 연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가게 벽 한쪽이 무너졌고 테이블과 냉장고 등 각종 집기도 파손됐다. 대부분 새로 마련한 집기였던 만큼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게 측은 현재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A씨는 "집기류 같은 것도 다 새 것"이라며 "피해 금액은 지금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씨는 보험사와 이야기를 나눈 결과, 사고 발생 후 3일이 지나면 입원이 어려운 상황인데, 연휴 기간에 사고가 발생해 직원이 곧바로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직원은 통원 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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