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새 역사"…'국산무기 최초' 한화 K9 차륜형 자주포 美진출 의미는
등록 2026.08.19 11:18:40
한화, 美견인포 대체 사업 수주 유력
시제품 공급 후 양산 계약 성사 전망
60년 사용 팔라딘 대체 추가 수주 기대도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705_web.jpg?rnd=20260819105430)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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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육군에 처음으로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을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이 추진 중인 M777 155mm 견인포 대체 사업에서 시제품 공급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양산 계약 성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가 미국 육군에 K9MH 공급에 성공하면 미국 육군이 60년 넘게 운용한 궤도형 자주포 팔라딘의 교체 사업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한 기반을 확보할 것이란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육군과 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육군에 6문을 인도하고 향후 12문을 추가로 인도하는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계약 규모는 최대 2억6290만 달러(3700억원)다.
미국 육군은 향후 최대 4년간 K9MH의 세부 조건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특별한 결함이나 결격 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종 양산 계약 규모는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화가 시제품 공급 계약에 성공한 이번 사업은 미국 육군이 M777 155㎜ 견인포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미국 육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M777 155㎜ 견인포를 투입한 이후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상전에서 드론 공격이 잦아지면서 자주포 분야에서도 신속한 이동이 가능한 기동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M777 155㎜ 견인포를 차륜형 자주포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이 사업에서 한화가 시제품 공급 계약을 따낸 것이다.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707_web.gif?rnd=20260819105457)
[서울=뉴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차륜형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육군은 60년 넘게 운용한 팔라딘을 대체할 차세대 자주포 사업을 추진했으나 실제 사업화까지 나아가지 않았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차세대 자주포를 확보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지상전의 중요성이 지속 커지면서 해외 방산 기업들로부터 차세대 자주포를 수입하는 방향으로 사업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이 흐름에서 한화가 미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사업에서 수주 확대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미 연합 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이 한화의 미국 방산 공급망 진입에 일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K9MH로 미국 지상 방산 공급망에 본격 진입하는 만큼, 향후 미국의 노후 자주포 팔라딘 교체 사업에서의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트럼프가 한미 연합 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이 한미 방산 협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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