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이규섭 신임 감독, 새 시즌 각오…"나만 잘하면 돼"
등록 2026.08.19 16:56:30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규섭 감독. (사진=원주 DB 제공)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6218_web.jpg?rnd=20260819163700)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규섭 감독. (사진=원주 DB 제공)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 신임 사령탑인 이규섭 감독이 새 시즌은 각오로 "나만 잘하면 된다"고 19일 밝혔다.
DB는 현재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 중인 2026 윌리엄 존스컵에 출전해 2026~2027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신임 사령탑인 이 감독이 새 시즌 신경 쓰는 건 외국인 선수 규정 변화다.
2026~2027시즌부터는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이날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 2명은 적절히 나눠 뛸 수 있다. 장단점이 있다. 헨리 엘런슨이 폭발력은 좀 더 있는 것 같다. 레이션 해먼즈는 이선 알바노가 없을 때 핸들링 등에서 도움이 된다"고 짚었다.
이어 "2~3쿼터 엘런슨-해먼즈-알바노가 다 뛰면, 국내 선수와 소통 문제도 봐야 한다"며 "나아가 1쿼터와 4쿼터 외국인이 1명 뛸 때, 나머지 4명과 조합이 또한 중요하다.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 구성뿐 아니라 출전 시간까지 고민 거리다.
이 감독은 "코트에 5명이 뛴다. 경기가 40분이니, 총 200분이 된다. 단순하게 보면, 외국인 선수가 6개 쿼터 소화한다"며 "60분이다. 알바노가 30분 조금 넘게 뛰고, 강상재도 30분씩 뛸 수 있다. 그러면 다른 선수들이 뛸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내가 베테랑 감독이라면 능수능란하게 조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며 "키워야 하는 선수가 있다고 무작정 뛰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 전력은 충분히 좋다. 정말 나만 잘하면 된다"고 전했다.
선수들도 이런 이 감독의 구상에 공감하고 있다고 한다.
최성원은 "어차피 매일 12명이 다 뛸 수는 없다. 팀이 우승할 수 있다면 당연히 희생할 수 있다"며 "그래야 팀이 더 단단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DB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에 올랐으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이 감독 체제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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