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과' 광고로 화제된 공무원, SNS 돌연 중단…"외압 아니다"
등록 2026.08.20 13:17:00
![[서울=뉴시스] 사비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이색 광고를 선보였던 경북 봉화군 공무원이 SNS 채널 중단을 둘러싼 외압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6810_web.jpg?rnd=20260820112703)
[서울=뉴시스] 사비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이색 광고를 선보였던 경북 봉화군 공무원이 SNS 채널 중단을 둘러싼 외압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사진 출처=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봉화사과' 이색 광고를 내 화제를 모았던 경북 봉화군의 한 공무원이 홍보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운영 중단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지난 19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김수성 주무관은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SNS 계정을 통해 "'봉화군 봉숭이 주무관' 채널 운영이 중단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어 갑작스러운 계정 운영 중단 소식에 온라인상에서 각종 추측과 소문이 확산하자 김 주무관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계정 운영을 중단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안을 둘러싼 외압 의혹에 대해서는 "외압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주무관은 "개인적으로 불면증도 심하고 일 외적으로 번아웃이 심하게 온 것이 있어서 그랬다"며 지속적인 악플과 멘탈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허가가 안 났는데 왜 인스타그램을 하느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대해서는 "군수님을 포함해 결재본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누리꾼이 '군청 공식계정 운영팀 때문에 계정 운영을 중단하는 것이냐'고 묻자 "군청 공보팀과는 저 나름대로는 친하다고 생각하고 아이디어도 주고받고 거의 매일 연락하는 사이"라며 "군청 공식계정은 군정 전반을 담아야 하고 나는 농산물 위주로 담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김 주무관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봉화사과 맛있지만 광고 안 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를 송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광고 비용은 32만9000원으로, 김 주무관이 직접 사비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당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봉화사과 광고가 떴다는 사실 자체를 활용해 국내에서 바이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었다"며 자발적으로 광고를 집행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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