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심각한 저평가, 매집 기회"…글로벌IB들, 주주환원 호평
등록 2026.08.20 16:49:54

노무라는 20일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를 '심각한 저평가'로 진단하며 목표가 470만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CW 정 노무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으며 11월 19일 이전에 조기 완료될 가능성도 있다"며 "회사는 추가적인 주주환원 방안을 2026년 3분기 실적 발표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는 SK하이닉스의 현 주가가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3.8배와 2.8배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며 "심각한 저평가"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실적 성장, 장기 계약에 따른 사업 위험의 구조적 축소, 상당한 규모의 주주환원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며 "현재는 주식을 추가로 매집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글로벌 IB들도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19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한도가 '50% 이상'으로 확대된 점에 주목하며 "중기적으로 주가 투자 심리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 "SK하이닉스가 내년까지 최소 180조원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며 "주식을 사 모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 역시 자사주 매입을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하며 SK하이닉스 미국 예탁증서(ADR)에 대한 목표가 300달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4000만원으로, 지난 18일 종가인 주당 166만200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SK하이닉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환원한다는 기존 정책을 '50% 이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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