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휠체어 추락사…"진상규명·재발방지책 마련하라"
등록 2026.08.21 13:58:02수정 2026.08.21 15:02:24
전남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성명 발표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612_web.jpg?rnd=20260811141857)
[전남광주=뉴시스]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가장 안전해야 할 장애인 복지관에서 일어난 이번 참사는 단순히 한 개인의 과실이나 우연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차연은 "장애인복지관은 그 어떤 공공시설보다 장애인의 이동 특성과 환경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며 "작은 위험 요소라도 미리 발견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가 난 곳은 장애인 주차구역 인근으로 이곳은 장애인이 복지관 내부로 이동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동선이다. 이번 사고는 방치된 위험과 관성적인 행정이 불러온 명백한 인재(人災)이자 사회적 타살"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해당 복지관은 1988년에 개관한 노후 시설이다. 노후화된 시설일수록 더 점검하고 변화된 안전 기준과 장애인의 이동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강했어야 했다"며 "전남광주특별시 또한 감독의 책임을 결코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단체는 "사고 당시 상황과 안전시설 미비 여부 등 사고 진상규명과 조사 결과를 전면 공개해 관련 책임자를 징계하라"며 "지역 내 모든 장애인 이용시설에 대한 전수 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전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시 장애인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노후 장애인 복지시설 안전 예산을 즉각 확보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낮 12시께 전남광주 북구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주차장에서 뇌병변 장애인 60대 A씨가 전동 휠체어를 탄 채 약 2.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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