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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신들의 열쇠' 제주탐험…24~30일 국가유산 주간

등록 2026.08.21 14:01:03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이 24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하는 국가유산 주간 행사 '사라진 신들의 열쇠'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이 24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하는 국가유산 주간 행사 '사라진 신들의 열쇠' 안내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신화를 따라 주요 국가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주간이 24일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와 국가유산청은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의 하나로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2차 국가유산 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과 연계해 내달 6일까지 제주목 관아와 만장굴, 비자림 등 세계유산본부 공영관광지 3곳도 무료로 개방한다.

이번 국가유산 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야기 미션투어: 사라진 신들의 열쇠'다.

참가자가 '제주의 수호자'가 돼 제주 곳곳의 국가유산을 찾아다니며 모바일 큐알(QR) 퀘스트를 수행하는 대체현실게임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향사당 방문자센터에 마련된 '수호 본부'에서 서약한 뒤 제주목 관아와 만장굴, 비자림, 수월봉 등 주요 거점을 돌며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프로그램은 신구간을 배경으로 측간신이 설문대할망의 '하늘 문 열쇠'를 숨겼다는 제주 신화를 소재로 구성됐다. 임무를 완수하면 '탐라전' 10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황금열쇠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문가와 함께 주요 역사유산을 둘러보는 '탐라원정대'도 운영된다.

25일과 27일에는 유산 해설사와 함께 제주목 관아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 제주 항파두리 항몽 유적 등을 탐방한다.

향사당에서는 제주 전통놀이와 공예 등을 체험하는 '탐라모꼬지'가 진행된다. 윷놀이인 '넉둥베기'와 제주어 보드게임을 즐기는 '향사유희'가 상설 운영된다. 28일에는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 '여백의 사유', 29일에는 국가무형유산 갓일 전수교육과 말총팔찌 공예 체험인 '헤리티지 클래스'가 마련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참가 신청 방법은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독특한 신화와 역사유산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곳곳의 유산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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