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군공항 이전 '무안 지원 TF' 가동 첫 회의
등록 2026.08.21 16:24:54
민형배 시장·김산 군수 회동 13일 만에 첫 회의…약속 이행 속도
국가산단 등 무안 건의 공동대응…고광완 부시장 "행정역량 집중"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21일 오후 광주청사 부시장실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관련 무안군 지원사업 전담팀(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2026.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02218170_web.jpg?rnd=20260821160419)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안전민생부시장이 21일 오후 광주청사 부시장실에서 열린 군공항 이전 관련 무안군 지원사업 전담팀(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2026.08.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을 위한 지원 카드를 구체화하며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1일 광주청사에서 '무안군 지원사업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고 무안군이 정부에 건의한 국가지원사업에 대한 특별시 차원의 지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TF 출범은 지난 8일 민형배 시장과 김산 무안군수 간 회동에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두 단체장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과 군 공항 이전 등 핵심 현안에 상생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회동 13일 만에 실무 논의기구가 본격 가동된 셈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군공항 이전과 연계해 무안군이 추진 중이거나 중앙부처에 건의한 주요 지원사업을 테이블에 올렸다. 특히, 개별 사업의 추진 상황과 정부 협의 과정에서의 쟁점을 공유하고, 특별시와 무안군이 공동 대응해 중앙부처 협의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지원사업에는 군공항 이전의 3대 선결조건 중 하나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비롯, 농수산 자원연구시설, 도시개발, 에너지, 미래산업 등 무안의 중장기 발전과 직결된 현안들이 포함됐다.
TF는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이 단장을 맡고 관련 실·국장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무안군에서는 부군수가 참여해 특별시와 기초단체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도 무안군 측의 국가지원사업 설명에 이어 특별시 각 실·국이 사전 검토한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별시는 앞으로 TF를 중심으로 무안군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군공항 이전과 맞물린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사업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춰 무안군이 요구하는 지원사업이 적기에 정부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군공항 이전 논의가 그동안 찬반 갈등과 입지 문제에 집중됐다면, TF 가동은 이전지에 어떤 실질적 반대급부와 미래 성장동력을 제공할 것인지에 정책의 무게중심을 둔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국 국가산단 등 굵직한 지원사업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정부지원으로 연결하느냐가 이전 논의의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고광완 부시장은 "속도감 있는 군공항 이전을 위해선 이전 부지 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무안군이 정부에 요청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특별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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