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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 개선"…K리그1 제주SK FC '이름없는 유니폼'

등록 2026.08.22 09:11:52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시작 전 제주SK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8.04.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4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주SK FC와 FC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전반 시작 전 제주SK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 선수들이 이름이 지워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힌다.

제주도와 제주광역치매센터는 22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SK FC와 함께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치매, It’s OKay'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번째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축구 경기를 통해 치매를 보다 친숙하게 알리고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는 선수단과 관중 등 5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 환자와 가족, 관련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도 초청돼 캠페인에 함께한다.

경기 전에는 선수단 에스코트와 격려 행사, 시축, 기념촬영 등이 진행된다. 경기 중에는 전광판을 활용한 치매 관련 OX 퀴즈와 홍보물 게시 등을 통해 관중들에게 치매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후반전에는 제주SK FC 선수들이 선수 이름이 표시되지 않은 특별 유니폼을 착용한다.

치매로 인해 익숙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선수들의 이름을 지운 유니폼을 통해 치매 환자가 겪는 어려움을 관중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름 없는 유니폼 캠페인'은 제주광역치매센터와 제주SK FC가 2024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다. K리그에서 처음 시작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올해 3회째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SK FC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이 치매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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