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방교육재정 개편 발표…경남교총·전교조·교사노조 "즉각 철회"
등록 2026.08.23 15:00:00
내국세 20.79% 연동 폐지…새로운 산식 적용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08.2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1/NISI20260821_0021406266_web.jpg?rnd=2026082111434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재정운용전략협의회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 장관, 최교진 교육부 장관. 2026.08.21. [email protected]
23일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은 "교육정책은 정치적 상황이나 단기적인 사회적 이슈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과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되어야 한다"며 "교육재정의 안정성은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충분한 사회적 논의 없이 교육재정을 축소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남교총을 포함한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는 ▲정부의 20.79% 연동제 폐지안 즉각 철회 ▲지방교육재정 개편 논의원점과 교육감·교원·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교육부의 교육재정 안정성, 자주성 유지 ▲시도교육감협의회의 단호한 대응 등을 촉구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안 즉각 철회 ▲내국세 20.79% 법정 연동 비율 유지 및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재정 보장 ▲교육격차 해소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실질적 공론화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들은 ‘학령 인구 감소’라는 기준으로 지방교육재정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정부의 이번 발표는 경남의 작은학교들을 위축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통폐합 압박으로 이어져 지역공동체의 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2026.07.28.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8116_web.jpg?rnd=20260728153707)
[창원=뉴시스]경남교육청.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기획예산처와 교육부는 지난 21일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20.79% 자동 연동 방식을 폐지하고, 경상성장률과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산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내국세 20.79% 연동 구조는 사라지는 대신, 전년도 교부금에 3년 평균 경상성장률과 3년 평균 학령인구 변화율의 35%를 반영해 산정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그러나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는 "지방교육재정의 실제 여건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국민을 호도하는 주장"이라며 "교부금 총액이 전년과 같더라도 물가와 인건비, 학교 운영비 등 교육에 필요한 제반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재정 여력은 오히려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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