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종목' 양궁, 김우진·강채영 앞세워 메달 싹쓸이 정조준[AG 스타]
등록 2026.08.26 07:00:00
리커브, 파리 올림픽 이어 다시 전관왕 도전
'약세' 컴파운드도 김종호·박예린 활약 기대
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혼성 단체전 출격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8/05/NISI20240805_0020460345_web.jpg?rnd=20240805005438)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2024.08.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스포츠의 대표적인 메달 효자 종목인 양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또 한 번의 메달 싹쓸이에 도전한다.
제8회 아시안게임이었던 1978년 방콕 대회 때 정식 종목이 된 양궁은 늘 한국이 강세였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금메달 70개 중 무려 46개가 태극전사들의 몫이었다.
메이저 대회에서 한국을 위협하는 일본(8개), 중국(4개)도 유독 양궁에선 태극전사들을 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에서도 한국을 위협하는 국가는 없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7/30/NISI20240730_0020438681_web.jpg?rnd=20240730012827)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07.30. [email protected]
최근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때도 금메달 5개 중 5개를 전부 태극전사들이 획득하면서 '전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자연스레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한국이 양궁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거라는 기대가 따른다.
남자 리커브 종목에서는 'GOAT(Greatest Of All Time·역사상 최고의 선수)' 김우진(청주시청)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김우진은 직전 대회였던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예선 라운드에서 부진해 개인전 출전이 무산된 경험이 있다.
다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개인전·단체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던 덕에 이번 대회에서 싹쓸이를 한다면, 양창훈(양궁), 서정균(승마), 박태환(수영), 구본길, 남현희(이상 펜싱), 류서연(볼링)과 함께 금메달 6개로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 때 남자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또 한 번 국가대표에 선발돼 함께 금빛 과녁을 노린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중국 국가대표 주징이(Zhu Jingyi)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5.09.12.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9/12/NISI20250912_0020972534_web.jpg?rnd=20250912170220)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2025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중국 국가대표 주징이(Zhu Jingyi)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2025.09.12. [email protected]
여자 리커브에선 '맏언니'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핵심 멤버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 금메달, 여자 개인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그는 국제무대 경험이 부족한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와 함께 한국 양궁을 이끌 선수다.
한국 리커브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에서 무려 네 차례(1990년 베이징·1998년 방콕·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나 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세 종목인 컴파운드가 등장한 2014년 인천 대회부터는 단 한 번도 양궁 싹쓸이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 양궁에 걸린 금메달은 총 10개로 리커브, 컴파운드에서 각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이 진행된다.
리커브에서 큰 이변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한국의 전관왕은 컴파운드에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 2026 현대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서 우승. (사진=세계양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3/NISI20260713_0002185306_web.jpg?rnd=20260713144322)
[서울=뉴시스] 한국 양궁 리커브 남자 대표팀, 2026 현대 월드컵 4차 대회 단체전서 우승. (사진=세계양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적인 양궁 종목인 리커브는 70m 떨어진 거리에서 활을 쏜다.
리커브는 한국의 독주를 막기 위해 여러 차례 방식이 바뀌었는데, 현재는 세트제로 운영된다.
한 세트를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 패배하면 0점을 획득해 세트 합산 점수로 승패를 결정한다.
개인전은 3발 5세트, 단체전은 6발 4세트, 혼성전은 4발 4세트로 진행된다.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조준경 등 기계식 장치가 더해진 활을 사용해 50m 거리에서 정밀하게 과녁을 맞힌다.
화살의 총점을 합산하는 누적 점수제로 승부를 겨루는 재미가 있는 종목이다.
컴파운드는 한국보단 인도, 중국이 강한 면모를 보인다.
![[서울=뉴시스] 양궁 컴파운드 강연서.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2026.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1146_web.jpg?rnd=20260323152322)
[서울=뉴시스] 양궁 컴파운드 강연서.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2026.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음 올림픽인 2028 로스앤젤레스(LA) 대회에 컴파운드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한국의 양궁 강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컴파운드가 호성적을 내야 한다.
남자 컴파운드에선 김종호(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 최용희(현대제철)가, 여자 컴파운드에선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강연서(부천G-스포츠)가 일본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아시안게임 양궁 일정은 9월25일 시작해 폐회식 전날인 10월3일까지 아이치현 오카자키의 주오공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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