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버넘, 첫 해외 순방지로 우크라 방문…"장거리 미사일 생산 지원"
등록 2026.08.24 11:53:32수정 2026.08.24 12:38:24
우크라 독립기념일 35주년…유럽 정상·美의원 참석
英, 스톰 섀도 기밀 해제…장거리 미사일 생산 지원
의지의 연합 회의·방공 지원 논의도…러 반발 불가피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35주년인 24일(현지 시간) 키이우를 방문한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가장 먼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영국으로 초청한 데 이어 자신의 첫 해외 순방지로 우크라이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함꼐 방문한 모습.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1459912_web.jpg?rnd=20260728103032)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35주년인 24일(현지 시간) 키이우를 방문한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가장 먼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영국으로 초청한 데 이어 자신의 첫 해외 순방지로 우크라이나를 선택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함꼐 방문한 모습. 2026.08.24.
버넘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옛소련에서 독립한 지 35주년이 되는 이날 키이우를 방문한다.
'스톰 섀도' 기밀해제 허용…우크라 생산라인 구축도 지원
영국은 또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현지에 장거리 미사일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것도 지원할 방침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내 미사일 생산라인 구축을 약속한 바 있다.
버넘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34개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지원국 모임인 '의지의 연합' 회의도 공동 주재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하며,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도 회의에 함께 한다.
버넘 총리는 이후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하고, 영국의 기여를 인정하는 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버넘 총리는 지난달 27일 영국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났다. 지난달 20일 취임한 버넘 총리는 해외 정상 중 가장 먼저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국으로 초청했었다.
영국 vs 러시아, 갈등 고조 불가피
다만 이미 경색된 영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지난주 러시아는 자국 영토 공격에 영국산 드론이 사용된 것을 비난하며 "대가"를 경고했고, 이번 주말에는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은 채 런던 주재 러시아 대사를 철수시켰다.
그러나 버넘 총리는 러시아의 위협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버넘 총리는 23일 밤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35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아 영국은 오늘도, 그리고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안보는 곧 우리의 안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의 우정은 러시아의 불법 전쟁이 끝난 뒤에도 지속될 것이고, 향후 재건 과정에서도 양국 국민에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는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가 실현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8.24.](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1459863_web.jpg?rnd=20260728103003)
[포츠머스=AP/뉴시스] 앤디 버넘 영국 총리(왼쪽)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위치한 영국 해군 기지를 방문하고 있다. 2026.08.24.
우크라 독립기념일 35주년, 북유럽·발트해 정상 등 참석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정상 및 고위 대표들은 23일 키이우에 도착했다.
미국에서 민주당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과 공화당 제임스 랭크퍼드 상원의원도 우크라이나를 찾았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도 키이우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패트리엇 미사일 300기 구매 원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추가로 구매하기를 원한다며 군사 원조가 아닌 자체 비용으로 구매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겨울 패키지로 패트리엇 미사일 300기를 확보하고 싶었다"며 "우리 공군이 요청한 수량은 360기"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와는 올해 최소 1기의 방공체계를 공급받기로 합의했다"며 "독일과는 2027~2028년 요격미사일 약 600기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미사일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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