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특전사 여군 고공강하팀, 세계군인대회 상호활동 5연패 달성
등록 2026.08.24 16:04:15수정 2026.08.24 16:32:27
32개국 참가…여군 종합 2위·남군 종합 9위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대한민국 특전사 소속 여군 대표팀이 제48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경연대회 상호활동 종목에 참가해 강하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4/NISI20260824_0002219824_web.jpg?rnd=20260824160200)
[서울=뉴시스] 지난 18일 대한민국 특전사 소속 여군 대표팀이 제48회 국제군인체육연맹 고공강하경연대회 상호활동 종목에 참가해 강하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여군 고공강하팀이 세계 군인 고공강하대회에서 ‘상호활동’ 종목 5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특전사 여군 대표팀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슬로바키아 루체네츠에서 열린 제48회 국제군인체육연맹(CISM) 세계 군인 고공강하대회에서 상호활동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고 여군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32개국이 참가했다. 남녀 선수들은 상호활동과 정밀강하, 스타일강하 등 3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박이슬·이진영·이현지 상사와 김경서·김보라 중사로 구성된 특전사 여군 대표팀은 상호활동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5개 라운드에서 총 92점을 기록하며 2위 브라질(76점), 3위 스페인(34점)을 큰 점수 차로 앞서며 5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상호활동은 약 3200m 상공에서 4명의 강하자가 항공기에서 이탈한 뒤 35초 동안 자유강하하며 경기 직전 선정된 대형을 얼마나 정확하고 많이 완성하는지를 겨루는 종목이다. 개인 기량뿐 아니라 선수 간 정교한 호흡과 협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군 대표팀은 정밀강하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스타일강하에서는 이진영 상사가 10위에 오르는 등 고른 성적을 거둬 여군 부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김태민·염동철·이정선·임기선·정재훈 상사로 구성된 남군 대표팀은 3개 종목에서 종합 9위를 기록했다.
특전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국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스포츠를 통한 우정상'도 받았다. 각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보여준 스포츠맨십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특전사는 설명했다.
특전사는 지난 3월 선수단을 선발한 이후 팀워크와 고공강하 기량 향상을 위한 집중훈련을 진행했다. 국내에서 회전익·고정익 등 다양한 항공기와 환경을 활용해 수십 차례 강하훈련을 실시했고, 미국 전지훈련에서는 실제 경기 종목을 중심으로 100여 회에 가까운 강하를 반복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여군팀 김보라 중사는 “팀원들과 끊임없이 호흡을 맞추며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고공강하 기량을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임무수행 능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특전사는 앞으로도 고공강하 등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외국군 및 타군 특수부대와의 교류와 훈련도 확대해 특전대원들의 전투기량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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