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스프링클러 배관 분리형으로…결빙 미리 점검
등록 2026.08.25 12:00:00
화재안전기술기준 개정안 13건 심의…국민·현장 의견 반영
![[무안=뉴시스] 저온·냉동창고 안전조사 하는 전남소방. (자료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7168_web.jpg?rnd=20260515231503)
[무안=뉴시스] 저온·냉동창고 안전조사 하는 전남소방. (자료사진 =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6.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 24일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2026년 화재안전기술기준(NFTC) 일부 개정안'을 최종 심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재안전기술기준은 소방시설의 상세 규격과 수치, 시험방법 등을 규정한 기준이다. 중앙소방기술심의위원회 제1소위원회가 관련 기준의 제·개정을 전담한다.
이번 심의에는 소방 관련 산업계와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개정안이 현행 법령이나 규제에 저촉되는지, 기술적으로 필요한지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검토했다. 소방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폈다.
심의 안건은 모두 13건으로 스프링클러 등 수계 소화설비 관련 기술기준 2건과 창고시설 관련 기술기준 1건, 일부 기술기준의 표현을 정비하는 안건 10건이 포함됐다.
냉동창고는 영하의 실내와 영상의 외부 공간의 온도 차가 크다. 이 때문에 벽체를 통과하는 스프링클러 배관 내부에 응축수가 생길 수 있고, 장기간 방치하면 배관 부식이나 결빙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개정안은 냉동창고 벽체 관통부에 점검이 가능한 분리형 배관을 설치하도록 했다. 배관을 분리해 결빙 여부와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부식이나 손상이 발견되면 해당 부분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를 통해 평소 스프링클러 배관의 상태를 확인하기 쉬워지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설비가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심의는 국민과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된 화재안전기술기준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충분한 의견 수렴과 객관적인 행정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현장 적용성을 모두 갖춘 화재안전기술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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