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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가 공급 농업미생물 75점 검사…"품질·안전성 적정"

등록 2026.08.26 08:56:04

농진원, 19개 시·군 배양액 생균수·유해미생물 점검

무안·담양·해남 등 6곳 찾아 오염 예방·품질관리 지원

[세종=뉴시스]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시설 운영관리 현황 점검 모습.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시설 운영관리 현황 점검 모습.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전남 지역 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공급하는 농업미생물의 품질과 안전성이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전남 지역 19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미생물 배양액 75점을 검사하고 이 가운데 6개 시·군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작물 생육 촉진과 토양 개선, 축산 악취 저감 등에 활용된다. 최근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배양한 유용미생물을 농가에 공급하는 사례가 늘면서 생산 단계부터 품질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농진원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농진원은 미생물 배양액 75점의 생균수와 살모넬라·장출혈성대장균 등 유해미생물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주요 미생물의 생균수와 유해미생물은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관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원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무안·담양·해남·고흥·보성·영암 등 6개 시·군의 미생물 생산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생산시설·장비 관리와 종균 등 원료의 품질보증, 생산·유통 과정의 오염 예방, 자체 품질검사 방법 등을 점검했다.

관련 법령에 따른 제품 등록과 표시사항도 살피고 각 지역의 생산 여건에 맞는 오염관리 방안과 종균 관리·현장 실증 기술을 안내했다.

미생물제는 살아 있는 생물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원료 상태와 배양 환경, 생산시설 관리 수준에 따라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 생산부터 보관·유통까지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보증성분 이외의 미생물이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진원은 2024년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공급하는 농업미생물의 품질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농촌진흥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현장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살아 있는 미생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업인이 미생물의 효과를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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