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짐펜트라, 연매출 1조 기대"
등록 2026.08.27 08:17:40
상반기 4562억원 매출…"유럽 안정적 성장·미국 고성장"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572_web.jpg?rnd=20260224085419)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램시마SC’와 미국 제품 ‘짐펜트라’가 유럽에서의 안정적 성장과 미국에서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연매출 1조원이 기대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와 짐펜트라의 올해 상반기 합산 매출액이 4562억원으로, 연매출 1조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한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3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는 99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20.3%, 176.4%다.
셀트리온은 기존 판매 지역 내 처방 확대와 함께 하반기 공급 증가, 신규 시장 진입 등을 바탕으로 램시마SC 제품군을 램시마에 이은 회사의 두 번째 연매출 1조원 제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램시마SC는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올해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약 3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유럽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되면서 분기 기준 역시 역대 최고 점유율을 경신했다.
국가별로는 독일에서 49%의 점유율을 기록해 인플릭시맙 치료 환자 두 명 중 한 명가량이 램시마SC를 처방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35%,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SC 성장은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와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를 함께 공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전략이 주효한 결과로 분석된다.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점도 램시마SC의 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9%씩 성장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 성장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짐펜트라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받은 인플릭시맙 SC제형 치료제다. 병원을 방문해 IV제형으로 투여 받아야 하는 기존 인플릭시맙 치료 방식과 달리 환자가 처방에 따라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투여할 수 있어 치료 편의성이 높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보험 환급 기반과 유통·판매망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인지도와 처방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병행해 짐펜트라의 처방 및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판매 지역에서의 성장과 함께 램시마SC의 신규 시장 진입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아시아 핵심 의약품 시장인 일본에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남미에서도 국가별 허가 및 시장 상황에 맞춰 판매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 제품군은 유럽에서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미국 짐펜트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축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기존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본, 중남미 등 신규 지역 출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램시마SC 제품군을 연매출 1조원 의약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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