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에 흔들리는 두산의 젊은 내야진…김원형 감독 "본인들이 이겨내야 한다"
등록 2026.08.28 17:00:53
"야구가 있는 한 볼넷과 실책은 있을 수 밖에 없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7.24.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21376484_web.jpg?rnd=20260724201359)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원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야구가 있는 한 볼넷과 실책은 없어질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실책을 아예 하지 않을 수는 없고, 줄여야 한다. 그런데 최근 우리 팀에서 실책이 나오는 타이밍이 좋지 않다"며 "평범한 땅볼이나 뜬공 타구에 실책이 나오는데 감독으로서는 준비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질책한다고 해서 갑자기 좋아지지는 않는다. 당사자는 얼마나 죽을 맛이겠나. 질책하면 스스로 경기 나가는 것이 불안할 수도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
그러면서 "결국 그라운드에서 본인들이 이겨내는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2025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내야수 최대어로 손꼽힌 박찬호를 영입한 두산은 박준순, 안재석 등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새롭게 개편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만큼 아직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중 실책이 91개로 가장 많다.
최근에는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이 많아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7일 수원 KT 위즈 전까지 10경기 연속 실책이 나왔다.
실책을 범한 선수와 함께 가장 속이 타는 것은 김 감독이겠지만, 자칫 선수가 위축되는 것을 한껏 경계했다.
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되다보니 시즌 초반에 나오지 않았던 실수들이 나오고 있다. 나도 걱정이지만 어쩌겠나"라며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부분을 강조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실책했다는 사실에 매몰되서는 안 된다. 거기에 빠지면 경기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다"며 "단호하게 질책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선수가 숨 쉴 공간이 없어진다. 나도, 선수도 버티면서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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