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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광화문글판' 가을편 새 옷

등록 2026.08.31 10:32:10수정 2026.08.31 11:18:28

이문재 시인 '샹그리라'에서 발췌

[서울=뉴시스] 광화문글판 가을편. (사진=교보생명 제공) 2026.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광화문글판 가을편. (사진=교보생명 제공) 2026.08.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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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가지 않은 곳은 모두 미래다. 그날 만나지 못했던 그 사람도. 읽지 않은 그 책의 몇 페이지도"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가을을 맞아 무궁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31일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문안을 이문재 시인의 시 '샹그리라'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문재 시인은 1982년 동인지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마음의 오지' 등을 출간했다.

그는 앞서 시 '타워 크레인 외 4편'으로 1995년 제6회 김달진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 '지구의 가을'로 제17회 소월시문학상을, 2007년 작품집 '물의 결가부좌'로 제7회 노작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문안은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광화문글판 가을편은 매년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만들어 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난 7월 한 달간 진행된 '2026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총 816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정호윤(세종대학교 디자인이노베이션전공·19) 씨를 선정하고, 작품을 이번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에 사용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6년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편은 11월 말까지 석 달간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제주 사옥 등에 걸린다. 교보생명 뉴스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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