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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정읍서 70대 실종…도로·주택 침수 등 피해(종합)

등록 2026.08.31 18:36:22

소방활동 474건…'돌풍 피해' 시설 하우스 200동 파손

하천변·국립공원 통제 잇따라…항공기·여객선 결항도

[고창=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31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의 음식점이 많은 양의 빗물로 침수되어 있다. 2026.08.31. pmkeul@newsis.com

[고창=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31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의 음식점이 많은 양의 빗물로 침수되어 있다. 2026.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실종되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이번 호우로 전북 정읍에서 7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가족에게 '논에 가서 물꼬를 확인하고 오겠다'고 한 뒤 집을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정읍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가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오전 8시20분부터 호우경보로 특보가 격상됐다.

호우에 따른 소방활동은 474건이다. 도로장애 195건, 급·배수 지원 57건, 주택 침수 39건, 토사 낙석 등 183건이다.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는 돌풍 피해로 주택·창고 각 1동, 시설 하우스 200동이 파손됐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전남광주, 부산, 경남, 대구, 충남 등 6개 시·도에서는 29세대 42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이 중 28명은 집으로 돌아갔으나, 14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했다.

하천변과 국립공원 등 시설 통제도 잇따랐다.

일부 해제됐지만 하천변 2278곳, 둔치주차장 56곳, 하상도로 16곳, 지하차도 1곳, 세월교 44곳, 징검다리 44곳 등을 포함해 위험지역 2583개 구간이 통제됐다.

기상 악화로 국립공원 6곳 117개 구간의 출입도 여전히 통제 중이다. 원주와 제주에서는 항공기 2편이 결항됐고, 군산과 어청을 오가는 여객선 3척도 발이 묶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북과 경북 지역에 시간당 3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5시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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