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삼왕묘·사인정·수벽사' 향토문화유산 지정
등록 2026.09.01 14:40:04
역사·학술·문화적 가치 지닌 문화유산
![[함평=뉴시스] 함평군이 지정·고시한 향토문화유산. 왼쪽부터 삼왕묘, 사인정, 수벽사 일원. (사진=함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1/NISI20260901_0002227137_web.jpg?rnd=20260901143642)
[함평=뉴시스] 함평군이 지정·고시한 향토문화유산. 왼쪽부터 삼왕묘, 사인정, 수벽사 일원. (사진=함평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 함평군이 역사·학술·문화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 3곳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보존에 나섰다.
함평군은 1일 '삼왕묘'와 '사인정', '수벽사 일원' 3곳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삼왕묘는 김수로왕과 양왕 김구형, 흥무대왕 김유신을 모시는 사우(祠宇)다. 김해김씨 문중의 제례 전통과 선조 숭모 문화가 이어져 온 공간이다.
1874년 유음사 창건 이후 철거와 복설, 이건, 중수 과정을 거치며 현재까지 제례 문화를 계승하고 있으며, 지역 문중 문화와 향촌 사회의 제향 전통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보존·관리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사인정은 조선 전기 정함도와 그의 세 아들에 관한 전승에서 유래한 정자 유산이다. 진주정씨 충장공파의 입향과 세거, 문중의 역사와 정체성을 보여주는 장소다. 사인정기, 유허비 등 관련 기록과 건물이 전승되고 있다.
수벽사 일원은 수벽사, 신천강씨정려, 임천정사 등이 함께 위치한 역사 문화공간이다. 봉향·정려·강학 기능이 하나의 영역 안에서 전승되어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파평윤씨 대언공파의 세거와 문중 전통, 윤관 봉향, 신천강씨의 열행, 임천정사를 중심으로 한 강학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함평 지역 향촌 문화와 문중 공동체의 전승 양상을 간직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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