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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월급 대납 사업 되나"…부산 첫경력 보장제 도마

등록 2026.09.01 15:07:22

시의회, 예산 효율성·선발 공정성 지적

시 "공공 300명·민간 700명 지원"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의 대표 청년 공약인 '부산 청년 첫경력 보장제'를 두고 부산시의회에서 특정 소수에게 예산이 집중되는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용운(서구2) 부산시의원(오른쪽)은 1일 열린 제339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청년 일자리와 주거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첫경력 보장제의 예산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09.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전재수 부산시장의 대표 청년 공약인 '부산 청년 첫경력 보장제'를 두고 부산시의회에서 특정 소수에게 예산이 집중되는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용운(서구2) 부산시의원(오른쪽)은 1일 열린 제339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청년 일자리와 주거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첫경력 보장제의 예산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부산시의회 인터넷방송 캡처) 2026.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의 대표 청년 공약인 '부산 청년 첫경력 보장제'를 두고 부산시의회에서 특정 소수에게 예산이 집중되는 사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용운(서구2) 부산시의원은 1일 열린 제339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청년 일자리와 주거정책 전반의 방향성을 점검하며 첫경력 보장제의 예산 효율성과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기존 취업연수생 고용사업 등 3개 사업(22억원 규모)을 폐지·통합하고 시비 289억원을 투입해 청년 1000명에게 1년간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청년 1인당 약 2900만원이 투입되는 만큼 사실상 시비로 1년치 급여를 지원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1년 동안 실무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인건비 지원이 불가피한 사업"이라며 "공공부문 300명, 민간부문 700명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또 "18세부터 39세까지 폭넓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연령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한지, 공공과 민간의 수용 능력이 충분한지도 검토해야 한다"며 "선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스스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예산이 두 배로 늘어난 중소기업 청년 근속장려사업의 실효성과 청춘 기쁨카 지원사업 종료 배경, 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 기준과 사후 평가 체계도 함께 점검했다.

청년 주거정책과 관련해서는 월세 지원과 대출, 공공임대주택 등 개별 사업을 하나의 '청년 주거정책 패키지'로 통합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부산 탐색 워밍업 하우스'를 단기 숙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 장기 정착으로 연계하는 방안과 함께 '부산 청년주거 종합로드맵' 마련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제는 단순한 정책 확대보다 질적 성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년들의 현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적극적인 감시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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