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교통약자 돕는 '보행약자 서포터즈' 증원
등록 2026.09.02 09:39:26
발매·개집표·시설 안내 등 교통 약자 전방위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서 교통약자 돕는 '보행약자 서포터즈' 증원.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2/NISI20260902_0002227762_web.jpg?rnd=20260902092805)
[서울=뉴시스] 서울 지하철서 교통약자 돕는 '보행약자 서포터즈' 증원.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하철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 약자를 돕는 '보행약자 서포터즈' 100명이 올해 25개 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운영하는 '보행약자 서포터즈'를 지난해 20개 역 61명에서 올해 25개 역 100명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행약자 서포터즈는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교통 약자 지하철 이용을 돕는 동시에 공공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 배치된 보행약자 서포터즈는 교통 약자를 대상으로 승하차 동선을 안내하고 발매기 이용과 게이트 통과를 돕는다.
승강기와 화장실 등 역사 내 주요 시설 위치를 안내하는 등 지하철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
확대 운영 이후 서포터즈가 배치된 25개 역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6.8%가 '서포터즈가 역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도움 분야는 개집표 지원 82건, 발매 지원 66건, 시설 안내 지원 48건, 이동 지원 45건 순으로 나타났다.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는 여성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당시 서포터즈가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고 환자를 살피는 데 도움을 준 사례도 있었다. 강동구청역 직원은 "현장 상황에 따라 서포터즈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올해 배치 역과 근무 방식도 개선했다. 유사 사업이 운영되지 않는 역 가운데 경로·장애인 승차 인원이 많은 역을 중심으로 서포터즈를 배치해 교통 약자 지원이 필요한 현장에 인력을 집중했다.
시니어 근로자 근무 여건을 고려해 기존 하루 5시간이었던 근무 시간을 3시간으로 조정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보행약자 서포터즈가 교통 약자의 지하철 이용 과정에서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며 현장의 든든한 동행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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