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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무력 공방 격화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1%↑

등록 2026.09.03 06:51:58수정 2026.09.03 07:26:24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 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9.03.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 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사진은 지난 5월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벌크 화물선 한 척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9.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일(현지 시간)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 오른 배럴당 95.63달러를 기록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다우존스 마켓데이터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 지난 7월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9% 상승한 배럴당 91.01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은 최근 약 한 달만에 대(對)이란 무력 공격을 재개하고, 이란은 반격에 나서며 무력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어젯밤 매우 강력한 공격이 이뤄졌다"면서 "우리는 언제든 우리가 원할 때 또 다른 공습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날 이란혁명수비대(IRGC) 방공망, 레이더 기지, 해상 자산 및 시설, 기뢰 부설 능력, 통신 기지 등 100여 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습을 전개했다. 공습 대상에는 이란 유조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미군기지를 향해 보복공격에 나섰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공격이 이뤄질 수 있다고 위협하고 나선 모양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보복 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과 이란은 한달여간 상호 공격을 멈췄으나, 지난달 30일 미군 공습을 기점으로 다시금 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이 레이더 시스템과 미사일 시스템을 재건하려 했으며, 기뢰를 투하하는 미사일을 만들려고 했다고 공격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 30일 공습에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상대로 보복 공격에 나선 점도 배경으로 거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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