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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지원하며 또 "알래스카 LNG 韓·日로"

등록 2026.09.03 08:08:11수정 2026.09.03 08:22:25

댄 S 설리번 지원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언급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성과를 강조하면서 "한국과 일본 등이 알래스카에서 연료와 석유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또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만큼 알래스카를 도운 사람은 없다. 우리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 수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했다"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많은 나라가 이제 알래스카로 가서 연료와 석유를 싣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등 모든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2기 행정부의 치적으로 내세우며 한국과 일본이 자금을 댈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올해 1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는 "아시아로 천연가스를 수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며 "한국, 일본과의 무역 합의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이 들어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대미 투자금 일부를 알래스카 LNG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기정사실처럼 언급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이 발언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의 재선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리번 의원의 재선을 지원하기 위해 알래스카를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공화당의 동명이인 후보가 본선에 함께 진출하면서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현직 의원은 댄 S 설리번이고, 동명이인 후보는 은퇴한 교사 출신의 댄 J 설리번이다. 교사 출신의 설리번은 지난 6월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사흘 전 공화당 후보로 등록했으며, 지난달 18일 예비선거에서 상위 4명에 포함돼 본선에 진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댄 J 설리번을 "민주당이 내세운 가짜 댄 설리번"이라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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