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시스템 파리', 英 해러즈 팝업…유럽 공략 속도 낸다
등록 2026.09.03 10:04:47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 이어 런던 해러즈에 팝업
![[서울=뉴시스] 한섬시스템 2027SS 파리패션위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8850_web.jpg?rnd=20260903085412)
[서울=뉴시스] 한섬시스템 2027SS 파리패션위크.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7일(현지시간)부터 11월까지 영국 런던 해러즈 2층 남성관 내 '시스템 파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스템 파리는 시스템·시스템옴므가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지난해 독립 브랜드로 확장한 브랜드다. 한섬은 시스템 파리를 앞세워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177년 역사의 해러즈는 단일 점포 기준 글로벌 매출 1위 백화점으로 꼽힌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세계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오랜 기간 영국 왕실에 물품을 공급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으로도 불린다.
시스템 파리가 들어서는 2층 남성관 컨템포러리 컬렉션 조닝은 해러즈가 직접 상품을 매입해 운영하는 편집숍과 글로벌 남성 패션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브랜드들로 구성했다.
이번 팝업은 해러즈의 입점 제안으로 성사됐다. 한섬은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해러즈 자체 편집숍을 통해 시스템 파리 제품을 판매해왔으며, 코트와 바지 등 일부 품목이 완판되는 등 현지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섬은 이번 팝업에서 시스템 파리 신제품 300여종 가운데 의류·가방·신발 등 64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유럽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과감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로, 올해 초 열린 2026 가을·겨울 파리패션위크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현지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12일에는 런던에서 한국 차를 판매하는 카페 룩 레프트(Look Left)와 협업해 방문 고객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11월에는 유럽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한복의 색감과 노리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의 기프트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2019년부터 국내 패션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매년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에 시스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시스템 파리 정규 매장을 열었다.
특히 갤러리 라파예트 정규 매장은 오픈 이후 컨템포러리 카테고리 매출 상위 3개 브랜드에 진입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한섬은 프랑스에서 확인한 성과를 영국 등 유럽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며 시스템 파리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한섬 로고 (사진=한섬 제공)](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0782_web.jpg?rnd=20260626094141)
[서울=뉴시스] 한섬 로고 (사진=한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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