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AI에 문 연다…국악·관광 등 공공데이터 5종 개방
등록 2026.09.03 09:12:15
문체부, 문화 분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 본격 추진
올해 국립국악원·관광공사 등 개방…내년 7종 추가해 총 12종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5/09/NISI20230509_0001261086_web.jpg?rnd=20230509104721)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악 음원과 관광 정보, 전통 문양 등 문화 분야 공공데이터가 인공지능(AI) 학습과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방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 분야 AI·고가치 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국립국악원, 국립세종도서관,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정보원 등 4개 기관의 AI·고가치 공공데이터 5종을 처음 개방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선정한 'AI·고가치 공공데이터 톱 100' 개방 사업의 일환이다.
문체부는 문화·예술·체육·관광 등 소관 분야의 양질 데이터를 AI 친화 데이터로 재가공해 12월에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중점데이터로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5종에 이어 내년 7종을 추가해 총 12종으로 확대해 문화산업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립국악원은 국악 디지털 음원과 이미지 데이터를 AI 학습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 개방한다. 장르, 악기, 장단 등 국악 전문 정보와 문화적 맥락을 추가해 연구·교육은 물론 AI 기반 국악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내외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국제기구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책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개방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문·다국어 전국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현행화하고, 지역·주제별 관광 영상 콘텐츠의 개방을 확대한다.
한국문화정보원은 3차원 문화자원, 한국 복식, 전통 문양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활용하기 적합한 형태로 구축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문체부 최초로 MCP 기반 연계 방식이 도입된다. MCP는 AI 모델들이 외부 자료와 도구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공통 통신 규칙이다.
문체부는 최종 구축된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할 때 MCP 연계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찾아 쓰는 데서 나아가 AI가 공공데이터에 쉽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체부는 도서 종합 정보, 박물관 유물 정보, 영화 정보 등 더 많은 문화 분야 고가치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개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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