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팔란티어' 5곳 발굴한다…"1조 기업으로 육성"
등록 2026.09.03 12:00:00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발굴해 K-방산 고도화
2030까지 매출 1000억 기업 50곳 육성 방침
범부처 협의체 구축…제 2차 실무 회의 개최
신속조달체계 도입 등 신안보 3개법 제·개정
![[서울=뉴시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3일 서울에서 열린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9.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03/NISI20260903_0002228954_web.jpg?rnd=20260903094405)
[서울=뉴시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3일 서울에서 열린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9.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정부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을 발굴해 오는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 기업가치 1조원 기업 5곳, 매출 1000억원 기업 50곳을 육성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3일 서울에서 재정경제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체에선 신안보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신안보 혁신기업으로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현대전이 'AI 주도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전환하면서 민군 기술 협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팔란티어 등 혁신기업이 성장 중이나, 한국은 '방산 4강'에 진입했음에도 안보 분야 스타트업 진입이 미흡한 실정이다. 기존 체계기업 중심의 방산구조가 지속돼 AI 기반의 혁신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이 미진하다.
정부는 미래 신안보 후보기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으로 미래 혁신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신안보 분야 기업가치 1조원 기업 5개, 매출 1000억원 기업 50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 주도의 수요 기반과 민간 제안 기반을 병행해 미래 신안보 전략 분야를 발굴·지정할 방침이다.
혁신기업 선정은 우수기업 풀(Pool) 등록, 후보기업 지정, 혁신기업 지정의 3단계로 이뤄진다. 분야별로 발굴한다.
이날 협의처에선 '신안보 혁신기업 기업풀(POOL)'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기부의 '모두의 챌린지 방산' 선정기업,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분야별 공공인증 기술·제품 인증기업, 안보·방산 관련 정부부처 사업 참여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풀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혁신기업 기술·제품 신속 조달을 위해 한국형 OTA(Other Transaction Authority)도 도입할 계획이다. 구매연계 R&D 확대 및 국가계약법령 개정을 통해 혁신 촉진형 계약(경쟁적 대화)을 도입한다. 재정경제부는 국가계약법에 민간의 첨단기술을 공공기관과 군에 보다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R&D 협약과 구매계약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신속 조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모형·애자일 획득체계로 전환해 민간의 첨단기술을 군에 신속히 도입하는 등 첨단기술 획득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다. 국방부·방위사업청은 최근 발의된 국방첨단전력사업법에 담긴 임무 중심 소요와 공모형 획득 및 애자일(Agile) 개발 방식 등 신규 획득 방식을 민간 첨단기술의 군 적용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중기부에선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특별법'(신안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며, 이날 제정안을 공유한다. 신안보 특별법은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체계, 혁신기업 등의 지정 및 취소,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지원 및 특례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이 군 작전에 참여해 필요한 실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고, 선도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시제품 개발 지원에 나선다. R&D-실증-구매로 이어지는 OTA와 가장 유사한 구매 연계 R&D에 전용 트랙을 신설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개발 기술이 신안보 분야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실증 지원 전용 트랙도 신설한다.
이날 실무협의체에선 실증전담부대, 혁신랩(Lab) 운영 등 민간 혁신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군 테스트베드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혁신기업·후보기업의 리스크를 전담해 직접 투자하는 전문 투자기관(한국형 IQT)을 신설할 계획이다. 중기부·방사청의 펀드 출자 예산을 활용해 2027년 500억원(중기부·방사청 각 250억원) 조성 후, 4년간 매년 추가로 재원 마련한다.
민·군 범용기술의 신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개발기업은 IP를 공동 소유하게 된다. 기업의 민간사업 활용 권한을 인정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안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민간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실제 국방·안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미래 신안보 분야를 이끄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