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6만건…해고 적지만 채용도 '뚝'
등록 2026.09.03 22:31:43
실업수당 청구 20.6만건으로 소폭 증가…지난 1년간 20만~23만 유지
8월 고용 6.5만개 증가 전망…실업률 4.2% 예상
![[알링턴하이츠=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5년 9월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의 한 소매점에 연말 성수기 지원 인력 채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9.03.](https://img1.newsis.com/2026/08/05/NISI20260805_0002204470_web.jpg?rnd=20260805011904)
[알링턴하이츠=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2025년 9월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하이츠의 한 소매점에 연말 성수기 지원 인력 채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6.09.0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들이 해고를 자제하는 가운데 신규 채용도 부진한 이른바 '저해고·저채용'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 주 수정치인 20만4000건보다 2000건 증가했다. 4주 이동평균은 20만7250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업의 해고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 1년간 신규 청구 건수는 대부분 주당 20만~23만건의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실업률도 현재 4.1%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해고가 적은 것과 달리 신규 채용은 둔화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전체 신규 채용 규모는 최근 5% 감소해 5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경제학자들은 현재 미국 노동시장을 채용도 해고도 활발하지 않은 '노 하이어, 노 파이어(no-hire, no-fire)' 상태로 평가하고 있다.
올해 미국의 월평균 일자리 증가 폭은 6만1000개로 2023~2024년 평균인 16만6000개를 크게 밑돌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로 쏠린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는 6만5000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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