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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충정에 배은망덕"…박지원 "고춧가루 뿌리고 고양이 쥐 생각말라"

등록 2026.09.05 13:31:35수정 2026.09.05 13:54:23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은 조국 법무부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9.19.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찾은 조국 법무부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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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연구원장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가능성과 여당 여론 등에 대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 조 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충정"이라고 주장했으나 박 의원은 "고춧가루를 뿌리고 소금까지 뿌리는 게 레드팀이냐"며 반박했다.

조 원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충정으로 객관적 상황과 대처방안을 제시하니, 거두절미하고 '배은망덕' 또는 '봉창 두드린다'며 공격한다"고 적었다.

이어 "은혜를 제대로 갚기 위해 경고신호로 대문을 크게 두드렸더니 시끄럽다며 오물을 투척한다"며 "그런 식의 비방과 조롱은 대통령이 처한 문제 해결에도, 국정 지지율 회복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원장은 "또 한 명의 '반명'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통령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라며 민주당이 자신을 반대편으로 모는 것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박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 원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고양이, 쥐 생각하지 말라"라며 "지지도 하락한다고 고춧가루 뿌리고 소금 뿌리는 게 레드팀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낙선자 인사를 문제 삼은 점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낙선자(김용남)를 정책위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조국혁신당은 와글와글한다"며 "그럼 낙선자인 조 원장은 왜 지역구 관리에 열심이냐"고 지적했다.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를 조 원장이 처음 주장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박 의원은 "김용범 정책실장 사퇴가 그렇게 좋으냐"며 "당신이 맨 처음 주장했다고 자랑하면서 통합 앵벌이를 하느냐"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조 원장 존재감은 이미 큰 산"이라면서도 "지금처럼 매사에 나서면 동네산의 존재감이 집안 정원 산만큼 작아진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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