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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프, 호르무즈 항행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 회복 위해 긴밀 공조"

등록 2026.09.08 23:58:35

李·마크롱, 파리 엘리제궁서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노력 더욱 확대키로"

"마크롱, 한반도 정책에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의지 보여"

[파리=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08. suncho21@newsis.com

[파리=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2026.09.08.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조재완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대한민국과 프랑스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저는 오늘 회담을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와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여섯 가지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에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방 안보 협력의 실질적 도약을 이뤄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군 간 협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상호군수지원협정도 가능한 한 조속히 체결할 수 있도록 협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불 달성을 목표로 경제 산업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서로의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AI(인공지능)·양자·우주·원자력·바이오 등 양국 협력의 핵심축인 첨단산업과 과학기술을 산업과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원자력 연구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의 협력문건을 추가로 체결해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 특히 미래세대의 교류와 진출을 확대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문화 분야의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해 국제 창의산업 발전과 국제협력 증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공조에 대해서는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의 노력으로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동북아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양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5개월 전 서울에 이어 오늘 다시 파리에서 지난 140년 간 쌓아온 양국의 깊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140년을 함께 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며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양국 국민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는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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