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한국형 ARPA-H 참여…"노인 정신건강 정밀돌봄 개발"
등록 2026.09.09 10:07:47
![[인천=뉴시스]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최재용 교수(왼쪽부터),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연구책임자), 의공학과 김광기 교수, 의학과 선우웅상 교수. (사진=가천대 제공) 2026.09.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9/NISI20260909_0002234126_web.jpg?rnd=20260909100454)
[인천=뉴시스]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최재용 교수(왼쪽부터), 간호학과 이선희 교수(연구책임자), 의공학과 김광기 교수, 의학과 선우웅상 교수. (사진=가천대 제공) 2026.09.09. [email protected]
가천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2026년도 한국형 아르파에이치(ARPA-H)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중심 노인 정신건강의 뇌 변화 데이터 추출체계 고도화와 최적화된 비중단 중재방안 제공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명은 'BCI-INSIDE-OUT'으로 2030년까지 정부연구비 180억원이 투입된다.
가천대 연구팀은 노인 정신건강 특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비중단 정밀돌봄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연구팀은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저채널 뇌파 기기를 개발해 병원의 정밀 측정과 생활 속 반복 측정을 연결한다. 이를 통해 음향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활동량·수면 등 생체 데이터, 심리·사회적 정보를 통합 분석해 노인의 우울 상태와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 분석 결과를 AI 기반 비침습 신경자극, 디지털치료제, 돌봄로봇 등 개인맞춤형 중재로 연결해 상태 측정, 중재 선택·제공, 효과 재측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비중단 정밀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연구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2단계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주관하고, 3단계는 2029년부터 2030년까지 가천대가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는다. 부산대학교와 바이오넥서스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한양대학교 ERICA, ㈜업스테이지, 길병원, 룰루메딕이 위탁기관으로 연구에 참여한다.
가천대 연구팀은 지역 보건소, 복지시설 등을 거점으로 75세 이상 재가노인에 대한 실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팀은 의료기관과 복지·돌봄 현장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노인 정신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이선희 가천대 간호대학 교수는 "노인 우울을 병원에서 한번 진단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살피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라며 "실제 지역사회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밀돌봄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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